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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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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4:7~8)

43회 브니엘총회가 성수 미달로 개회하지 못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참석한 모든 이들이 마음 아파 한 일이였다.

나름 성수 미달인 총회를 은혜로 진행하려는 노력들이 있었지만 또 한편으론 법을 무시하고 총회를 개회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는 생각들이 있어 결국 총회는 개회를 하지 못한 채 모두들 발길을 돌리게 되었다.

물론 이런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얼마든지 이런 일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일이 우리의 마음을 많이도 아프게 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성수 미달인 총회를 법대로 하자고 한 이들을 오히려 죄인 취급한 일이다.

그들도 역시 총회를 사랑하기에 나름 논리가가 있어 이렇게 하였을 터인데 그렇다면 은혜롭게 넘어가자고 한두 번 설득을 하여 이루어지지 않으면 좀 힘은 들지만 다음에 또 모이면 되는 일 아닌가? 그게 그렇게도 어려운 일이였는지? 총회를 위해 그만한 희생도 할 수 없는 우리들이였던가? 참으로 아쉽기만 하다.

두 번째는 연세 드신 어른들(?)을 비롯하여 여러 회원들이 그렇게 부탁을 하는데도 거절을 하고 법을 내세운 것이 정말 합당한가?

예수님께서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 힐난하는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말씀 하셨다.

안식일은 법의 대명사격이다. 그럼에도 법보다 사람이 우선이라 말씀하셨다. 역시 총회가 총회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총회법이 총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면.... 아울러 이 일이 성경적인 죄를 짓는 일이 아니라면 서로 간에 얼굴 붉히는 것보다는 차라리 법을 어기고서라도 양보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번 일로 말미암아 웃음거리가 되었다면 그것은 법을 지켜서도 아니요 법을 지키지 않으려고 해서도 아니요 바로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주장함으로 서로 간 얼굴 붉히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꾸어 법이요!”를 주장하신 분들을 한두 번 설득하여 안 되면 깨끗이 다음으로 미루고 서로가

고집 피워서 미안합니다.

아닙니다. 법을 무시하려 한 우리의 잘못이 크지요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다면 총회는 열리지 못하였어도 오히려 다른 교단의 귀감이 되지 않았을까?

법이요를 철회하라는 요구에 응하여 자신의 생각을 접고 철회 하였을 경우 비록 세상 적으로 볼 때는 불법이지만 총회원 중 어느 누구도 불법인줄 알면서도 토 달지 않고 총회를 마쳤다면 우리를 법을 무시한 총회라고 비웃었을까?

물론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이들은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좁을 소견으로는 적어도 우리 예수님은 분명 잘 하였다 칭찬하였으리라 믿는다.

혈기부리고 고성이 오간 것이 부끄럽고 큰 죄일까? 아니면 성수 미달을 묵인하여 총회를 한 게 부끄럽고 큰 죄 일까?

지금이라도 남의 탓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이라도 제발 사랑하라 말만 하지 마시고 사랑 좀 하며 사시면 참 좋겠다.

나 역시 총회를 무척이나 사랑한다. 그리고 총회원 한 분 한 분 모두를 사랑하도록 하리라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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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22 21:12 조회2,5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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