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3년 5월 진순곤 정덕엽 태국 선교 편지 |
| 2013-07-04 20:46:39, 조회 : 252, 추천 : 39 |
2013년 5월 진순곤 정덕엽 태국 선교 편지
태국선교에 동역자가 되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2013년 음악캠프
저희 교회가 개척되고 첫 음악캠프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중요한 역할을 맡은 선생님 한 분이 갑작스럽게 한국으로 가야 하는 변수가 생겼지만,
하나님께서 이번 캠프를 기뻐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첫날부터 학생들은 너무나 즐거운 모습으로 악기를 배웠고,
선교사님 한 분이 캠프기간 동안 매일 오셔서 함께 수고해 주셨습니다.
오후 3시,
오전부터 시작된 하루 수업이 끝났지만 학생들은 집에 돌아갈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일매일 멋진 음식 솜씨로 도와주신 분도 있어서 더욱 풍성했습니다.
어떤 태국분은 조카를 데리고 왔는데,
“우리에게 음악캠프는 하나님의 축복이고, 특별한 시간입니다.”라고 하는 말을 들을 때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태국 사람을 섬기고,
그들에게 이것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특별한 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정덕엽 선교사, 김화자 선교사, 김하진 선교사(브니엘교회), 기쁨, 평화
모두 열심히 자신이 맡은 아이들을 기쁨으로 잘 감당했습니다.
더욱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이런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게 되었음을 믿습니다.
캠프에 참석했던 학생들은 계속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습니다.
문화사역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학기시작
태국 국립학교들이 지난 주부터 개학을 해서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오는 6월 3일부터 수업을 시작합니다.
현지 선교사들에게 자녀교육은 어려운 사항입니다.
왜냐하면 한국과는 ‘전혀 다른 상황’ 때문입니다.
외국 아이가 태국어로만 수업하는 곳에서는 공부하기가 어렵고,
한국학교는 너무 멀리 떨어져있고, 학비 또한 비쌉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들은 영어와 태국어로 수업하는 기독교학교에 다녔었습니다.
그러나 학비가 저희가 부담하기에는 너무 어려워서 지난 번 기도편지로 급히 지불해야 하는 학비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장학헌금”을 해 주는 교회도 있었고,
후원자들의 도움의 손길을 통해 지난해 학비를 완불할 수 있었습니다.
한정된 재정으로 아이들 학비를 계속 지출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얼마 전 태국어로 수업하는 ‘국립학교’에 가서 저희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지 문의를 했습니다.
다음 날 학교측에서 답신이 왔습니다.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외국인 학생의 입학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큰 아이 기쁨이는 다음 달 중학교 1학년이 됩니다.
현 재정상황에서는 큰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가 없습니다.
한국 교회에서는 선교비를 인상한다는 것을 좀처럼 어려운 것으로 들어왔습니다.
만일, 저희를 후원하며 선교에 동참하는 교회들에서 최소한의 선교비 인상이 이루어진다면,
저희 아이를 학교에 계속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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